OMC 슬래시 커맨드 카탈로그
oh-my-claudecode (OMC) v4.11.x 가 얹어주는 슬래시 커맨드·매직 키워드·파이프라인을 한 장에 정리. autopilot ⊃ ralph ⊃ ultrawork 의 계층과 3단계 파이프라인(deep-interview → ralplan → autopilot)까지.
이 글은 Claude Code 네이티브 슬래시 커맨드 카탈로그 의 후속편입니다. Claude Code 에 내장된 커맨드만 쓰다가 OMC 를 설치하면 얹혀지는 것들이 뭔지, 어떤 커맨드를 어떤 순서로 써야 하는지 정리한 레퍼런스예요.
0. OMC 슬래시 커맨드의 정체
OMC 의 스킬은 /<name> 형태로 노출됩니다. 예: /autopilot. 다만 사용자가 매번 이 긴 이름을 치지 않도록 OMC 는 매직 키워드 라우팅이라는 두 번째 층을 제공해요. "ralph 이 버그 뿌리뽑아줘" 같은 자연어 안에 키워드만 있으면 UserPromptSubmit 훅이 자동으로 해당 스킬을 활성화합니다.
즉 OMC 쪽엔 레이어가 두 개입니다.
- 명시적 슬래시 커맨드 (
/autopilot) - 매직 키워드 라우팅 (자연어 안의 트리거 단어)
이 글에선 둘 다 정리합니다. 이 글 기준 버전은 OMC v4.11.x (2026-04).
1. 전체 지형도 — 한 장 요약
OMC 커맨드를 처음 보면 "뭐가 이렇게 많지" 싶은데, 사실 핵심은 3×3 격자로 정리됩니다.
- 파이프라인 축 — 아이디어를 코드로 변환하는 표준 흐름
- 실행 루프 축 — 각 파이프라인 스텝이 내부적으로 돌리는 엔진
- 보조·진단 축 — 필요할 때만 끼워넣는 도구들
2. 3단계 메인 파이프라인
2-1. /deep-interview
- 역할: 소크라테스식 Q&A 로 아이디어의 모호성 점수를 20% 이하로 떨어뜨린 뒤 spec 파일을 출력합니다.
- 출력:
.omc/specs/deep-interview-{slug}.md - 쓸 때: 아이디어가 막연할 때. "사용자 인증 시스템 만들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어" 같은 입력.
- 쓰지 말 때: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이미 있을 때. 그 경우 바로
/ralplan이나/autopilot으로. - 매직 키워드:
deep interview,ouroboros.
2-2. /ralplan
- 역할: 내부적으로
omc-plan --consensus를 호출하는 합의 플래닝 스킬. Planner → Architect → Critic 세 관점이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최대 5회 반복하며, RALPLAN-DR 구조화된 심의 게이팅을 추가로 제공합니다. - 출력:
.omc/plans/ralplan-*.md또는.omc/plans/consensus-*.md - 플래그:
--interactive— 최종 승인 시 사용자 프롬프트 활성화 (기본: 자동)--deliberate— 고위험 작업용 상세 모드 (pre-mortem 3 시나리오 + 확장 테스트 계획)--architect codex/--critic codex— Architect·Critic 패스를 Codex CLI 로 대체
- 합의 루프: Critic 이
APPROVE를 반환하면 종료. 5회까지 반복해도 합의 안 되면 보고.
2-3. /autopilot
- 역할: 가장 상위의 완전 자율 실행 파이프라인. 요구분석 → 설계 → 병렬 구현 → QA → 멀티관점 검증.
- Phase 자동 단축:
.omc/specs/deep-interview-*.md존재 → Phase 0 스킵 (요구분석 생략, Phase 1 부터).omc/plans/ralplan-*.md존재 → Phase 0·1 모두 스킵 (Phase 2 실행부터)
- 매직 키워드:
autopilot,build me,I want a,handle it all,end to end,e2e this. - 쓰지 말 때: 단순 버그 수정, 브레인스토밍, 설명 요청.
OMC 공식 문서가 강조하지 않는 조건부 단축 동작
autopilot 이 단독 실행되면 Phase 0 (Analyst 요구분석) + Phase 1 (Architect 플래닝) + Phase 2 (실행) 순으로 돕니다. 하지만 deep-interview 와 ralplan 의 출력 파일이 디스크에 있으면 autopilot 이 자동으로 해당 Phase 를 건너뜁니다. 이건 SKILL.md 의 하드코딩된 동작이라 플래그로 지시할 필요가 없어요. 그래서 OMC 의 공식 권장 파이프라인은 항상 deep-interview → ralplan → autopilot 순서. 출처: oh-my-claudecode skills/autopilot/SKILL.md Phase 0 조건 분기.
3. 실행 루프 계층
파이프라인이 "무엇을 할지" 결정한다면, 이 층은 "어떻게 실행할지" 입니다.
3-1. /ralph
- 역할: PRD 기반 영속 루프.
prd.json의 모든 user story 가passes: true가 될 때까지 반복하고, architect 또는 critic 의 검증을 필수로 통과해야 종료. - 플래그:
--no-prd— PRD 없이 레거시 모드 (trivial fix 용)--no-deslop— 완료 후 ai-slop-cleaner 패스 생략--critic=architect|critic|codex— 완료 검증자 선택 (기본 architect)
- 내부 흐름: PRD 생성·정제 → story 별 구현 → 검증 → reviewer 승인 → Step 7.5 ai-slop-cleaner → Step 7.6 회귀 재검증 →
cancel. - 매직 키워드:
ralph,don't stop,must complete,until done.
3-2. /ultrawork
- 역할: 병렬 실행 엔진. 독립 태스크를 동시에 여러 에이전트에게 발사. 영속성·검증 루프는 없음.
- 관계: ralph 와 autopilot 내부에서 실제 병렬 실행을 담당하는 하위 레이어.
- 모델 라우팅: haiku (단순) / sonnet (표준) / opus (복잡) 자동 선택.
- 쓰지 말 때: 완료 보장이 필요하면 ralph. 단일 순차 작업이면 executor 직접 위임.
- 매직 키워드:
ultrawork,ulw,uw.
3-3. /team
- 역할: Claude Code 네이티브 팀 API 기반 N 개 에이전트 협업. v4.1.7 부터 기존
/swarm을 대체. - 형식:
/team 3:executor "task",/team 2:codex 4:designer "task",/team ralph "task"(ralph 루프를 팀으로 래핑). - 파이프라인: team-plan → team-prd → team-exec → team-verify → team-fix (필요 시 루프).
- 주의:
/team(네이티브, in-session) 과/omc-teams(tmux CLI 워커, 레거시) 는 다릅니다.
4. 진단 · 품질 · 종료
/trace
- 역할: 증거 기반 원인 추적. 경쟁 가설을 병렬 조사한 뒤 Observation / Hypotheses / Evidence For / Evidence Against / Best Explanation / Critical Unknown / Discriminating Probe 7 항목을 유지.
- 쓸 때: 런타임 버그, 성능 이상, 아키텍처 사후분석, "이 출력이 왜 나왔는지 역추적".
- 쓰지 말 때: 단순 코드 수정, 제네릭 디버거 요약.
/deep-dive
- trace 와 deep-interview 를 2 단계로 엮어줍니다. trace 결과를 3-point injection 으로 interview 에 전달해 "증상 → 원인 → 요구사항" 흐름을 자동화.
- 출력:
.omc/specs/deep-dive-{slug}.md→ 이후 ralplan → autopilot 파이프라인으로 이어집니다.
/ultraqa
- 역할: QA 자동 사이클링. 테스트·빌드·린트·타입체크가 전부 통과할 때까지 최대 5 회 반복.
- 플래그:
--tests,--build,--lint,--typecheck,--custom "패턴",--interactive. - 흐름: QA 실행 → 실패 진단 (architect) → executor 수정 → 다시 QA.
/ai-slop-cleaner
- 역할: AI 가 남긴 중복 로직·죽은 코드·과도한 추상화를 "deletion-first" 로 정리.
- 트리거:
deslop,anti-slop키워드 또는 ralph Step 7.5 에서 자동 호출. - 플래그:
--review— 작성자/검토자 분리를 위한 reviewer-only 패스.
/cancel
- 역할: 모든 활성 OMC 모드의 통합 종료 및 state 정리.
- 플래그:
--force/--all— 현재 세션뿐 아니라 모든 세션과 레거시 파일 전체 삭제. - 재개 가능: autopilot 만 state 를 보존해서 재실행 시 중단 지점부터 이어갑니다. 나머지 모드는 state 삭제.
- 매직 키워드:
cancelomc,stopomc.
5. 어드바이저 · 기타
실제로 자주 쓰는 것
| 커맨드 | 역할 |
|---|---|
/ccg | Claude + Codex + Gemini 3 모델 병렬 어드바이저. 멀티 관점 크로스 검증에 유용 |
/ask | 특정 어드바이저에 단발 프롬프트 전송 후 아티팩트 저장 |
/sciomc | 병렬 scientist 리서치 오케스트레이터. AUTO: <goal> 로 자율 모드 |
/self-improve | 자율 코드 개선 루프 (v4.10.0 추가) |
/deepinit | 코드베이스 계층적 AGENTS.md 자동 문서화 |
한 번 세팅하고 잊는 것
/omc-setup (설치·갱신), /omc-doctor (진단), /skill (스킬 관리), /configure-notifications (알림 통합), /project-session-manager (워크트리 관리) 등은 초기 세팅 때 한 번 쓰고 이후엔 거의 안 봅니다.
6. 매직 키워드 라우팅
슬래시 커맨드를 직접 치지 않아도, 자연어 안에 키워드만 있으면 OMC 의 UserPromptSubmit 훅이 해당 스킬을 자동 활성화합니다. 위 섹션 2~4 에서 각 커맨드별로 매직 키워드를 이미 적어뒀으니, 여기선 원리만 짚고 넘어갑니다.
작동 방식: 훅의 keyword-detector.mjs 가 입력을 스캔 → 키워드 감지 → <system-reminder> 태그로 스킬 호출 지시 주입. 예를 들어 "ralph 이 버그 뿌리뽑아줘" 라고 치면 /ralph 가 자동 발동돼요.
한국어 사용자 참고: v4.11.1 에서 한국어 false positive 버그가 수정됐습니다. 이전에는 설명서, 랄프로렌 같은 단어가 매직 키워드로 잘못 인식돼 ralph 등이 의도치 않게 발동되는 경우가 있었어요.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해결됩니다.
7. 공식 문서 잘 안 짚는 팁
The boulder never stops — 영속 모드 강제 지속 신호
ralph 또는 ultrawork 가 활성인 동안 Claude 가 조기 종료를 시도하면, PostToolUse / Stop 훅이 <system-reminder> 태그에 "The boulder never stops" 메시지를 주입합니다. Claude 는 이 패턴을 감지하면 현재 이터레이션을 계속 진행해야 해요. 이 문구 자체가 영속 루프의 핵심 메커니즘이고, "왜 이거 안 멈추지?" 싶을 때 범인은 이 훅입니다. 출처: OMC HOOKS.md persistent-mode 훅 섹션.
OMC_STATE_DIR 로 state 중앙화
기본적으로 OMC 는 현재 워크트리에 .omc/state/sessions/{sessionId}/ 를 만듭니다. 즉 워크트리를 지우면 state 도 사라져요. 셸 프로파일에 export OMC_STATE_DIR="$HOME/.claude/omc" 를 설정해두면 OMC 가 git remote URL 해시로 프로젝트를 식별해서, 레포를 어디에 클론했든 동일 state 를 공유하게 됩니다. 출처: OMC REFERENCE.md — Configuration/Environment Variables.
ralph 의 Polite-stop anti-pattern 주의
ralph 의 Step 7 에서 reviewer 가 "승인" 을 내리면 초보자는 "이제 끝났구나" 하고 멈추는 실수를 합니다. 실제로는 Step 7.5 (ai-slop-cleaner) → Step 7.6 (회귀 재검증) → Step 8 (cancel) 이 이어집니다. 이걸 "Polite-stop anti-pattern" 이라고 부르는데, ralph 스킬 문서에 명시돼 있긴 하지만 훑어보면 놓치기 쉬워요. --no-deslop 로 명시적 옵트아웃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Step 7.5 는 필수 입니다. 출처: skills/ralph/SKILL.md.
8. 실전 예시 4
예시 A. 3단계 파이프라인 — 막연한 아이디어에서 동작 코드까지
# 1. 요구사항 명확화
/oh-my-claudecode:deep-interview "사용자 인증 시스템 만들고 싶은데 어떤 방식이 좋을지 모르겠어"
# 2. Planner/Architect/Critic 3자 합의 플래닝 (고위험 작업은 --deliberate)
/oh-my-claudecode:ralplan --deliberate
# 3. 전 자율 실행 (Phase 0·1 자동 생략, Phase 2부터 시작)
/oh-my-claudecode:autopilot예시 B. 팀 + ralph 로 대규모 작업 보장 완료
# 5개 executor 에이전트 + ralph 영속 루프 래핑
/oh-my-claudecode:team ralph "전체 TypeScript 오류 수정 및 테스트 통과"
# 또는 단독 ralph + Codex Critic
/oh-my-claudecode:ralph --critic=codex "인증 모듈 OAuth2 지원 추가"예시 C. 매직 키워드만으로 실행 (슬래시 커맨드 없이)
# 자연어만 쳐도 훅이 매직 키워드를 감지해서 스킬 자동 활성화
ralph 이 기능 완성될 때까지 멈추지 마
ulw 아래 4개 파일의 타입 오류를 동시에 수정해줘
deep interview — 결제 시스템 구조 잡고 싶어
deslop src/legacy/*.ts 를 정리해줘예시 D. QA 자동화 + 전면 정리
# 빌드 오류가 전부 사라질 때까지 자동 반복
/oh-my-claudecode:ultraqa --build
# 특정 파일만 슬롭 정리 (ralph 밖에서도 독립 사용 가능)
/oh-my-claudecode:ai-slop-cleaner src/auth/middleware.ts src/auth/session.ts
# 모든 활성 모드 강제 종료 (문제 생겼을 때 비상용)
/oh-my-claudecode:cancel --force9. 사라졌거나 바뀐 커맨드
/swarm— v4.x 에서 제거./team이 네이티브 Claude Code 팀 API 로 대체.- Codex·Gemini MCP 서버 — v4.x 에서 제거. CLI 기반
omc team N:codex또는/ccg가 대체. /boulder,/ultrapilot,/pipeline— 독립 슬래시 커맨드로 존재하지 않습니다.ultrapilot과pipeline은 cancel 이 인식하는 모드명으로만 남아 있어요.
10. 다음에 읽을 글
- Compact 활용법과 CLAUDE.md 메모리 전략 — 이 글의 3·4단계 파이프라인 실행 전에 컨텍스트 위생을 잡는 법
- vibeProxy 와 대안 프록시들 — OMC 와 같이 쓸 때 토큰 비용 절감 전략
참고 자료 (Primary sources)
OMC 공식 저장소·문서
- oh-my-claudecode GitHub — 소스 진실 (
skills/*/SKILL.md가 모든 커맨드의 1차 정의) - REFERENCE.md — 슬래시 커맨드·매직 키워드 전체 목록
- HOOKS.md — 훅 시스템 상세
- CHANGELOG.md — 버전별 추가·제거
스킬 파일 (세부 계약 조회용)
Last verified: 2026-04-15 — OMC v4.11.6 기준. OMC 는 주간 단위로 스킬이 추가·변경되므로 이 카탈로그는 CHANGELOG 와 대조해서 주기적으로 갱신될 예정입니다.